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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 통해 제주 원도심 활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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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강태호 제주개발공사 도시공간기획팀장

[제주도민과 성장·도약을 꿈꾸는 제주개발공사=강태호 제주개발공사 도시공간기획팀장]
"도시공간기획팀 공공개발사업 기획, 주거 산업기반 조성 등 초기업무 진행"
"도시재생사업으로 쌓은 노하우 통해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추진 중"
"혁신지구 2019년 도입돼 경제적 파급효과 큰 지역 앵커시설 조성"
"지난 18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탑동 해변공연장 부지 최종 선정"
"내년 국가시범지구 공모 위한 계획수립 착수해 2031년 준공 예정"

제주개발공사 강태호 도시공간기획팀장제주개발공사 강태호 도시공간기획팀장
◇박혜진> 제주개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과 비전을 소개하고, 제주를 선도해갈 혁신 성장 전략을 소개합니다. <제주도민과 성장·도약을 꿈꾸는 제주개발공사> 오늘은 제주도개발공사의 강태호 도시공간기획팀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도시공간기획팀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태호>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사업과 함께 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사업과 화북2공공주택지구, 하원테크노캠퍼스 단지조성과 같은 공공개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도시공간기획팀은 공공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지구지정과 같이 주거와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초기단계 업무를 하고 있구요.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국토교통부 공모 업무도 함께 추진하면서 주거와 산업, 문화와 관광, 원도심 활성화 분야까지 제주에 필요한 공공개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업무도 포함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까요?
 
◆강태호> 개발공사는 그동안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 위수탁 방식으로 재생시설과 공공주택을 조성하면서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왔습니다.
 
이런 노하우를 제주에 기여하는 방안과 기존 방식을 넘어 도민 여러분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혁신적인 재생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제주도 15분도시과와 함께 토론하면서 소통해 왔구요.
 
도시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앞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도시재생사업도 도시가 자연적으로 쇠퇴하면서 유출된 인구, 사람이 다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정주인구와 교류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관계인구 증가에 주목했고 제주 원도심이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활용해서 산업, 행정, 관광, 문화를 중심으로 관계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복합 앵커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금 생소한 사업인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강태호> 혁신지구는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의 앵커시설을 조성하는 쉽게 말씀드려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새롭게 도입된 제도입니다.
 
도시재생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고, 추진단계는 후보지 → 국가시범지구 → 시행계획인가 → 착공 → 준공의 절차로 추진됩니다.
 
국가시범지구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융자, 도시혁신구역이나 건축규제 완화와 같은 다양한 특례도 적용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탑동 해변공연장 부지를 활용한 혁신지구 계획을 수립해서 25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18일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대. 제주시 제공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대. 제주시 제공
◇박혜진> 이번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관련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강태호> 말씀드린 탑동 해변공연장 부지는 매립한 부지로 과거에는 청년들이 모이는 거점이었고 칠성로와 동문시장같은 중심상권과 인근 목관아까지 연결되는 제주시 중앙로의 시작점으로 경제활동과 문화공연의 중심지역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관악제나 탐라문화제같은 행사와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개최되고 있는 문화거점이지만 준공된지 30년이 지났을 정도로 노후됐다는 점, 공연행사 개최를 제외하고는 찾는 분들이 없고, 대상지와 인접해서 제주 신항 조성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 제주의 새로운 관문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저희는 제주도와 협력해서 문화·공연기능의 활성화와 시민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이 찾아오고 재방문할 수 있는 컨텐츠, 글로벌 방문객의 입도 관문으로서의 위상, 이런 여러가지 기능의 복합 앵커시설인 혁신지구를 계획했습니다.
 
제주도 15분도시과를 총괄로 제주개발공사가 함께 계획한 내용에 대해서 도시재생지원지구 컨설팅과 국토교통부 공모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올해 후보지로 선정된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혜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는 다양한 배경과 사업목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혁신지구에서는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을까요?
 
◆강태호> 원도심을 활성화시킨다는 과제는 쉽지않은 과제인 것은 모두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우리 제주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인구유출이라는 위협요인과 제주신항이라는 기회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지역상권의 경기침체 극복방안이 필요하고,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컨텐츠와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제주형 K이니셔티브 확보라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문화여가분야에서는 노후 해변공연장에 대한 다각적 활용방안과 체험형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도민들이 여가욕구 충족을 위해 도외로 방문하고 있는 실정에 주목했고, 생활분야에서는 부족한 주차문제와 즐길만한 공공문화거점 공간이 없다는 점도 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지역상권의 활성화, 문화욕구 충족과 방문객을 위한 컨텐츠, 생활인프라 개선과 같이 도민 여러분들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돌려드리고, 사람이 모여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앵커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박혜진> 그런 배경과 목적을 바탕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어떤 기능과 컨텐츠가 운영될 계획인가요?
 
◆강태호>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원도심의 핵심 앵커시설입니다. 제주 혁신지구에는 크게 3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제주성장을 주도하는 혁신창업 플랫폼 조성으로 기업과 공공기능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주도하고 제주청년이 만들어가는 혁신재생을 계획했습니다.
 
두 번째 제주형 K-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K-BOOM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K컬쳐 중심의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재생을 계획했고, 세 번째 열린문화공간 조성을 통해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해변공연장의 장소성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리는 문화혁신재생을 계획했습니다.
 
말씀드린 목표를 중심으로 내년 국가시범지구 계획 수립단계에서 구체화, 고도화를 통해 실행 가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앵커테넌트의 면밀한 검토와 함께 사업효과 극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제주개발공사 강태호 도시공간기획팀장제주개발공사 강태호 도시공간기획팀장
◇박혜진> 마지막으로 제주 도시재생혁신지구의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강태호> 내년부터 공사에서는 국가시범지구 공모를 위한 계획수립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주민협의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 주민공청회 의견을 반영해서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구요.
 
도입 컨텐츠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관련 기업의 참여의사를 반영해서 실행 가능성 확보에 집중하겠습니다.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서 국가시범지구에 선정되는 경우 지원되는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고 2027년 시행계획 인가와 2028년부터 착공해서 2031년 준공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2035년 127만명의 글로벌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신항 개항 일정에 앞서서 선제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제주의 새로운 관문인 혁신지구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서 혁신지구에서 시작한 활성화 효과가 원도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관 계획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제주도개발공사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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