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댑병원 조가도. 전북대학교병원 제공전북 군산시가 전북대학교병원이 요청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비 추가 지원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와 관련해 300억 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군산시는 전면 수용은 어렵지만 200억 원 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는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한 현실과 대학병원 건립에 따른 의료서비스 향상, 고용창출, 인구 유입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일정 수준의 추가 지원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승인이 날 경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35억 원으로 군산시 사정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로 건축되며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의정 갈등 여파로 병원 재정이 악화된 데다 사업지연으로 인한 건설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는 이유를 들어 군산시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