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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직유관단체 '채점표 교체' 등 채용비리 34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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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사례 총 832건

국민권익위원회. 연합뉴스국민권익위원회.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34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총 458개 단체에서 832건의 공정 채용 위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중 단순 업무상 부주의를 넘는 채용 비리는 34건으로 파악됐다.

권익위는 이 중 1건에 대해서는 법령 위반이 명백하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장이 특정 지원자의 서류 점수를 합격선으로 만들기 위해 심사위원에게 새 채점표를 주고 재심사를 요구한 경우다.

권익위는 경기문화재단·경기주택도시공사·마포구시설관리공단·킨텍스 등 8곳이 채용계획에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합격자를 결정했고, 경기연구원·경기도의료원·창원시설공단 등 7곳이 자의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4개 채용 비리 관련자는 총 45명으로 징계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채용 비리 피해자 12명에게는 재응시 기회 부여, 제한경쟁 채용 등 가이드라인에 따른 구제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전체 1423개 공직유관단체 중 전년도 채용실적이 없거나 최근 3년간 채용 비리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을 제외한 931개 단체의 2024년 신규 채용 사례다.

공직유관단체란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정지원 또는 임원 선임 승인을 받는 등 공공성이 있는 기관·단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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