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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경상 입은 김제 화물차-통학버스 사고…경찰, 화물차 운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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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전북소방본부 제공사고 현장.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김제서 초등학교 통학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해 교사와 학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A(60대)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운전을 하다 신호를 위반해 인근 초등학교 통학버스와 충돌, 학생 등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적색 신호에서 도로에 진입하던 A씨가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통학지도사 B(40대)씨와 5명의 학생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를 운전하던 C(30대)씨 등 6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통학 차량에는 운전자와 교사, 학생 등 총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버스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다른 탑승객들은 사고 현장에서 대피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근거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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