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 김용석 센터장. 삼성창원병원 제공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위암센터 김용석 센터장이 위암 수술 1천예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10년 삼성창원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첫 해 14건의 위암 수술을 집도한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118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해 누적 1천예를 넘어섰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남녀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환자의 수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강경 위암 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위암 수술의 50%에 달한다. 복강경 수술은 1~4개의 작은 절개창을 낸 후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이다.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조기 일상 복귀를 돕는다.
김용석 센터장은 "위암은 국내에서 여전히 발생 빈도가 높은 암으로, 조기 진단과 수술의 안전성이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복강경 위암 수술의 경우 환자의 삶이 질 향상에 적합한 수술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위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