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경수 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2025년 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송년회에서 CBS 창립 80주년 특별기획 <기억을 잇다 – 100년 전 어린 영웅>을 통해 춘천고 학생항일운동 '상록회'를 보도한 진유정 강원CBS 프로젝트 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제공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2025년 송년회에서 CBS 창립 80주년 특별기획 <기억을 잇다 – 100년 전 어린 영웅>을 통해 일제강점기 춘천고등학교 학생항일운동을 재조명한 진유정 강원CBS 기자(프로젝트 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진유정 기자가 취재, 보도를 통해 일제강점기 춘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독립운동의 실체를 언론 기록으로 복원하고 그 의미를 현재 지역사회와 후배 세대에 전달했다는 뜻이다.
<기억을 잇다 – 100년 전 어린 영웅>은 CBS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특별기획으로 기존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춘천고등학교의 '상록회' 등 춘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학생운동의 계보를 자료 조사와 현장 취재, 증언을 통해 입체적으로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보도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수 춘천고 총동창회장은 "진유정 기자의 취재, 보도는 학교 선배들이 남긴 항일의 정신을 현재의 언어로 다시 기록한 작업이다. 지역의 역사이자 학교의 정체성이 언론을 통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