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구미시는 구미~신공항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미~신공항 노선은 구미, 동구미,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30km 길이의 철도 노선이다.
시에 따르면 구미~신공항 노선은 기존 경부선과 서대구~신공항~의성 신설 노선을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미시가 자체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 구미~신공항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도 0.922로 중부내륙철도(0.58)나 달빛철도(0.483)와 비교해 경제성이 높게 나타났다.
구미시는 5개 국가산단이 밀집돼 있고 전국 수출의 4.5%,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산단과 신공항을 잇는 노선이 신설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구미~신공항 철도 신설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철도 신설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김자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구미 국가산단과 직결되는 철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