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의원. 광양시의회 제공 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3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현옥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이불빨래방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주거 여건이나 건강 문제로 대형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 따라 광양시는 사회복지법인과 복지시설 등과 협약을 통해 이불빨래방 운영을 지원하고, 세탁·건조·배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어 서비스의 지속성과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불세탁 서비스는 법적 근거 부족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취약계층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옥 의원은 "이번 조례가 취약계층의 생활 위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