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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합의 후 첫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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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산구 주민 대상 소통 나서…이전 절차·종전부지 개발 등 설명
강기정 광주시장 "공항도시 무안·실리콘밸리 광주로 가는 상생 대전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광산구민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광산구민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에 전격 합의한 직후, 광주시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광산구민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대통령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전담팀(TF) 6자 협의체'에서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에 합의한 이후, 광산구민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공식 설명회다.

이번 설명회는 민·군공항 통합 이전 사업의 최근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소음피해지역과 종전부지 인근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박균택 광산갑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둘러싼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광주시는 설명회에서 2023년 광주 군공항특별법 제정, 유치지역 1조원 지원 약속, 광주·전남 '무안' 이전 최초 합의, 소음피해대책 토론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과정을 설명했다. 무안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추진해 온 공직자 양파 수확 활동, 전통시장 캠페인, 망운면 열린대화방 개소 등 현장 중심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올해 21대 대선 공약 제안을 시작으로 대통령실 6자협의체 구성과 합의 도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명하며,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 이후 18년 만에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을 상세히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무안을 '공항도시'로, 광주를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형 실리콘밸리는 산업 혁신 거점이자 직주락 정주여건과 녹지·문화·여가 공간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행정 조정을 맡을 '미래도시기획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무안 통합 이전 로드맵은 단순한 공항 이전이 아니다"며 "서남권 주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덜고, 지역의 첨단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높일 관문공항을 여는 일인 만큼 더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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