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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자체 최초 '국가융합망 이원화'…"재난에도 행정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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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대역폭 최대 25배 확대, 통신 장애 대응 극대화
내년 5월 정식 서비스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가융합망 이원화' 체계 구축에 나선다.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와 소방 통신망이 끊기지 않는 중단 없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행정통신망 자동 우회 체계의 고도화다. 단순히 장비나 선로를 두 개로 늘리는 수준을 넘어 주요 전송 장비를 지역적으로 분리 배치해 특정 구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통신이 자동으로 우회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과 소방서 등 주요 행정기관의 전송망을 주망과 예비망으로 구분하고, 통신사업자까지 이원화해 장애 대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경남도청 본청과 서부청사를 각각 연계하는 이원화 구조를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다.

미래 행정 환경 변화에 맞춘 인프라 확장도 진행된다. 통신 대역폭을 기존보다 최대 25배까지 확대해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지능형 관제, 빅데이터 활용 등 차세대 디지털 행정과 재난 대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도는 단계별 구축과 시험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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