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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열정과 선교의 잠재력 가진 '탄자니아'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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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리포트] 탄자니아 박상우 선교사
독립 후 오순절 계통 교회들이 급성장 중
목회자 신학 교육과 말씀 양육 시급한 실정
이웃 나라에 선교사 파송하는 나라 되길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탄자니아로 가봅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는 1961년 독립 이후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목회자들의 신학 교육 기반이 약한 상황입니다.

또 현지 교회는 다른 나라에 선교사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복음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사역하는 박상우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1. 탄자니아의 선교적 상황은?

탄자니아는 19세기 후반 독일과 영국의 지배를 받기 전에는 오만의 영향 아래에 있던 나라였습니다. 내륙에서 잡혀온 많은 노예들이 잔지바르 섬에 있던 노예 시장을 통해 각국으로 팔려 나간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고 영국이 탄자니아의 지배를 이어받았습니다. 그래서 1961년에 본토가 탄가니카라는 이름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1964년에 잔지바르와 합병하여서 현재 탄자니아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닷가 지역과 섬 지역은 무슬림이 강세이고 내륙은 기독교가 강세입니다.

로마 카톨릭을 포함해서 기독교 비율은 CIA 팩트북 최근 자료에 의하면 기독교가 63.1% 이슬람 34.1%로 보고되고 있습니다만 기독교 63.1%는 제가 탄자니에 처음 오던 2010년 정보에 의하면 그중에 절반은 토속 종교로 포함이 돼 있었지만 이것이 합쳐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Q2. 탄자니아의 현지 교회의 사정은?

탄자니아 교회는 독일이 지배할 때 루터교회가 정부 지원 아래에서 많이 확대되었고요. 또 영국 지배 시에는 성공회가 보급되어 현재 기독교 구성은 로마 카톨릭, 루터교, 성공회 순으로 구성되었지만, 1961년 독립 이후부터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지금까지 급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가 말씀 사역, 성경 읽기 사역으로 각 지역을 다녀보면 많은 교회들이 성경이 없이 목회자의 설교에만 의존하고 있고요. 많은 군소 교단이 곳곳에 있어 스스로 선지자 혹은 예언자라고 부르는 교회들도 많이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지방의 작은 교회들은 심지어 작은 토담집을 교회로 삼아서 교인 20~30명이 예배드리는 곳이 많은 실정입니다. 대형 교회만 보면 이 나라는 더 이상 선교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방을 다녀보면 열악한 환경과 목회자의 수준도 신학 수준이 우리나라나 서구 교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열락합니다.

Q3. 탄자니아 선교의 과제는?

이 나라 스스로 선교 과업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저는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탄자냐 교인들의 열정은 그들 스스로 복음 전파 교육을 개척할 수 있을만큼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나라 전체가 외부에 많은 원조에 의해서 지금까지 국가가 운영된 것처럼 교회도 외부에 많은 후원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현재 목회자 스스로가 얘기하기를 우리가 언제까지 외부의 지원에 의해서 가야 하는지 우리가 스스로 이런 데서 벗어나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렇지만 현지 목회자들은 이 외부 선교사가 진행하는 세미나가 있을 때 말씀의 열정을 가지고 온다기보다도 그 세미나를 통해서 어떤 제공을 내가 받을 수 있는지 관심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Q4. 탄자니아를 위한 기도제목은?

얼마 전 11월 29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 때 선거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고 주요 대도시에서는 많은 사상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탄자니아의 정국이 속히 안정화되고 다시 평화의 나라에 상징이 되었음을 하는 것이 첫 번째 기도 제목이고요.

두 번째로는 교회가 기적이나 병고침에 집중하기보다는 말씀을 사모하여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많은 수의 기독교인이 수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영향력으로 이슬람을 압도하고 이웃의 가난한 나라들에게 신앙적 영향력과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영상 편집 김영찬]
[영상 제공 아시안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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