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상공인들이 지난 17일 열린 '제2회 여수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유진어린이합창단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상의 제공전남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여수지역 10개 경제단체는 지난 17일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회복과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제2회 여수경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소노캄여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전라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 경제인 250여 명이 참여해 위기 회복의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여수상공대상을 시상했으며, 여수의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여수 미래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특별 초청된 KAIST 정송 AI대학원장 겸 AI연구원장은 'AI기술 발전의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와 관광 산업의 위축 등 지역 경제 전반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