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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개 도시개발 사업 추진…50만 자족도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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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아산시 제공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공공개발을 중심으로 20개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문화·여가·상업·교육이 어우러진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11.533㎢ 규모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둔포·모종·풍기·탕정 등 주요 거점에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의 개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잇는 순환 연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산 터미널 인근의 지속적 인구 유입과 아산~천안 고속도로(아산현충사 IC) 연결도로 건설에 따른 개발 수요에 대비하는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사업도 한창이다.
 
3927세대가 들어서는 '모종샛들지구'는 아산현충사 IC와 인접해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는 이곳을 온양천과 연계한 자연 친화형 단독주택 용지와 수변공원을 갖춘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조례 개정, 체비지 매각 홍보 등 속도를 내고 있다.
 
68만 227㎡부지에 4040세대가 들어서는 '풍기역지구'는 신설 예정인 1호선 풍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구조를 만들고, 공공주도의 환지 방식을 통해 개발 이익의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해 올해 12월 중 토지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탕정·음봉면 일원에 LH가 주도하는 '아산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무려 357만㎡ 부지에 2만 1천여 세대, 4만 5천 명을 수용한다.
 
내년 6월 첫 삽을 뜰 예정인 이곳은 주거뿐만 아니라 혁신 성장을 이끌 산업·연구(R&D) 공간, 매곡천을 활용한 문화·상업 복합 공간이 조성돼 아산시 50만 인구 달성과 지역 위상 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초사동 일원은 국립경찰병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등과 연계해 전략적인 신규 개발이 추진되는 등 아산 곳곳에서 50만 자족도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이동순 아산시 도시개발과장은 "탕정2, 모종샛들, 풍기역, 둔포 센트럴파크 등 공공이 주도하는 주요 사업지구는 아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공간"이라며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명품 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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