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이 17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중국인 무비자 확대 등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관광 회복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7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8일 TF출범 킥오프회의에 이어 첫 공식 회의다.
시 관계부서와 전주관광재단, 문화재단, 시정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관광객을 전주로 유입하기 위한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 여건 개선 및 환대분위기 조성 △타깃별 방한상품 개발·상품 판매를 위한 관광콘텐츠 발굴 및 홍보 △마당창극, 한지, 고유축제 등 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 등을 논의했다.
우 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는 매주 1회 정례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관리한다. 우 시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심을 갖는 이 시점이야 말로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