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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평가 '우수' 선정…특교세 3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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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급 실적과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도는 신속한 협업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 행정 대응 등을 통해 1차 신청률 99.17%, 2차 신청률 97.92%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고,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았다.

기초단체별로도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단양과 괴산을 제외한 9개 시군이 모두 13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게 됐다.

옥천과 음성이 '가등급'으로 2억 원, 청주.충주.제천.증평.진천이 '나등급'으로 1억 5천만 원, 보은과 영동이 '다등급'으로 1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추진한 현장 중심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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