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제공산업통상부는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로 지정된 로봇과 방산 분야의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기존 특화단지와 연계해 기초 원료부터 생산·재활용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산업부는 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방산 분야에서는 첨단항공엔진을 중심으로 신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이차전지의 경우 이미 지정된 셀·양극재·전구체·리사이클링 특화단지를 보완해, 기초 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23년 7월 청주·울산(셀), 포항(양극재), 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관련 기업 등은 2026년 2월 27일 오후 6시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접수된 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특화단지 소위원회의 사전 검토·평가를 거쳐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26년 하반기 중 신규 특화단지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내년 1월 중 특화단지 지정 요건과 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안내하기 위한 공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