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경남의 고용률이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지난 8월 63.6%를 보이며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9월 64.1%, 10월 64.6%, 11월 64.8%를 기록하며 매달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11월 고용률은 전국 평균(63.4%)보다 1.4%P 높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P 높은 65.6%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184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9천 명(3.9%)이나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이 증가해 고용 회복을 뒷받침했다. 건설업은 지난 5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5천 명이 증가했지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1천 명이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3.8%), 임금 근로자는 4만 9천 명(3.9%)이 각각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만 5천 명(4.8%), 임시 근로자 4천 명(1.3%), 일용 근로자는 1천 명이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하락한 1.3%를 보였고, 실업자 수는 6천 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