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11일 충북대학교와 대전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20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충북대 주관으로 고도분석기술 기반 차세대 전지 소재 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범위를 초광역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이차전지 산업 기반 인력 양성과 재직자 교육 운영, 연구 인프라.장비.시설 공동 활용 체계 구축, 지역 산업 혁신과 기업 지원 강화, 공동사업 발굴과 네트워크 정책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충북과 대전이 힘을 모아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초광역권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충북도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