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50분쯤 광주 서구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입을 통제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아름 기자광주 상무지구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조했다.
11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엣 소각장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일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돼 구조대가 매몰 작업자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작업자 4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잔해 속에서 육안으로 확인돼 구조대가 즉시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또 1명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나머지 매몰자 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