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동해안을 중심으로 길게는 열흘 넘게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은 이 건조함을 달래줄 겨울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모레 오전까지 눈비가 좀 더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대부분 5~10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최대 10cm 안팎의 매우 강하면서도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 경북 북동지역에도 1~5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 사이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충남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서 눈과 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청주 5도, 원주 2도, 대구 4도, 광주 7도로 비구름들이 들어오면서 오늘보다 다소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도 서울 8도, 춘천 10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대구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 좀 더 높아서 평년기온을 좀 더 웃돌겠습니다.
다만 내일 비나 눈이 그치고 난 뒤에 금요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