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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콘텐츠기업 4곳 광주 이전…광주시, 문화산업 생태계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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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4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본사 이전·지역 인재 채용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로 본사를 옮기는 수도권 콘텐츠기업 4곳이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새 출발한다. 콘텐츠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온 광주시가 문화·테크 산업 생태계 확장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각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기업별로 지역 인재 2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 광주시는 이전 과정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장비 활용과 인재 채용 지원에 나선다.

부커스는 기업·정부 대상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2천여개 출판사와 협력하며 120여개 기업·기관·도서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아름게임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7천만건을 기록한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디어스코프는 8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소셜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싱잇'을 운영한다. 온라인 오디션과 K-POP 콘테스트 등 참여형 콘텐츠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담미디어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법대로 사랑하라' 등 9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이며, 지식재산사업 매출 180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번 기업 유치가 인공지능 대표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도시 전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기반으로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19개 기업이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

광주시는 투자진흥지구 기업에 행정 지원, 콘텐츠 기반시설 활용, 조세 감면과 보조금 지원을 제공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GCC사관학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인재 양성 인프라도 구축됐다.

광주시는 올해 투자진흥지구 이전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팸투어와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인공지능페스타'에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어 콘텐츠 기업 관계자 101명을 만나 65건의 이전 상담을 진행했다.

광주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4개 기업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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