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경계감 속에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37%오른 4159.05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0.55% 오른 10만9천원에, SK하이닉스는 3.89% 급등한 58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6840.5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3% 오른 23,576.49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47,560.2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12월 금리인하 여부는 미리 시장에 반영된 감이 짙은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부차적인 사안이 될 것"이라며 "점도표 변화가 증시 참여자들의 주요 격전지일 것으로 판단한다. 연준 위원들의 내부적인 의견 분열이 정리되고 있는지도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11%오른 932.37로 개장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