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4분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의 한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전남 여수의 한 대밭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9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여수시 소라면 일대 대나무밭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80대 남성이 손바닥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나무밭 약 60㎡가 불에 탔으며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영농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