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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음료 시장 절반이 관광객 소비…만족도 1위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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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식음료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 발표

고상현 기자고상현 기자
제주 식음료 시장의 절반가량이 관광객 소비가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9일 제주 식음료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기반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작성됐다.
 
분석 결과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소비의 41%를 먹거나 마시는 데 지출했다. 그 규모가 도내 식음료 전체 시장의 52.2%를 차지하며 도민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배달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은 33.2%로 나타났다. 식당을 방문한 관광객 중 59.1%, 배달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73.9%가 식음료 포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과 포장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술과 함께 숙소에서 편하게 먹으려고' '어린이 동반과 반려견 동반, 1인 손님 등 식당 이용에 제한이 있어서' 등이라고 관광객들은 설명했다.
 
식당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만족도 1순위로 꼽힌 메뉴는 '회'로 나타났다. 배달 이용자를 분석했을 때도 치킨에 이어 회가 두 번째로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배달 만족도는 5위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식당을 선택하는 기준은 '맛'을 1순위로 꼽았고, 카페는 '분위기'가 중요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의 사랑받는 식당은 제주다움을 세련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곳이다. 그 식당들이 운영된 오랜 시간이 관광객의 사랑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정가보다 비싸게 받는 바가지요금은 당연히 근절돼야 한다. 다만 판매 가격에 상응하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제주 외식 바가지 가격 논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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