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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2' 어쩌나…조진웅 '소년범' 인정→은퇴에 방송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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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자료사진배우 조진웅. 자료사진
배우 조진웅이 10대 시절 범행으로 소년원에 다녀온 사실을 일부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생활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행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번 논란에 방송사들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특히 이미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둔 드라마는 초비상이다.
 
팬들이 10년을 기다려 온 tvN 드라마 '시그널' 시리즈는 내년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으나, 주연 배우인 조진웅의 논란이 터지며 방송이 불투명해졌다. tvN 측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진웅은 11월 30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SBS 관계자는 6일 CBS노컷뉴스에 "다른 사람으로 내레이션을 교체했다"며 "방송이 나간 1부도 다시 녹음했다"고 밝혔다.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에 국민특사를 맡아 파묘식과 유해봉환식까지 함께한 여정을 담은 KBS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편 역시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해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조진웅은 6일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배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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