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부경찰서 전경. CBS노컷뉴스 자료울산 북구 일대 술집과 노래방 업주들을 폭행하고 영업을 방해한 60대가 구속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북구 호계동 일대 호프집과 소주방, 노래방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거나 업주와 손님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게 신고를 한 업소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A씨 관련 112 신고만 총 45건 접수됐다.
상인회 관계자들은 경찰에게 '영업이 어려울 정도로 괴롭힘이 심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금전 갈취 등 업주들의 추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