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단이 뽑은 올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전주시의회 온혜정, 송영진 의원(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 온혜정(우아1·2, 호성동), 송영진(조촌, 여의, 혁신동) 의원이 출입기자단이 뽑은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4일 전주의회 출입기자단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열고 온혜정, 송영진 의원에게 각각 우수의원상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의회를 담당하는 신문, 방송, 뉴스통신사 등 21개 언론사로 구성된 출입기자단은 "두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리적 정책 비판과 현실적 대안 제시로 의정활동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18~26일 진행된 행정감사에서 온 의원은 억대 용역비 날린 대형놀이터 부지 선정, 수소융복합사업 중단 은폐 의혹, 민생회복소비쿠폰 미신청자 등 전수조사 필요성 제기, 도로표지병 고장, 잘못된 수요 예측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덕진구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관리 부실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송 의원은 시립예술단 인사 갈등 반복, 현저히 낮은 정치인 현수막 단속·과태료 부과 비율, 재활용품 뒷거래 의혹 조직적 범죄 가능성, 드론월드컵 부실 운영, 전주대대 이전 논란 시행사 경영악화·보상 미이행, 시비 조달 못해 반납하는 국비, 국제협력 행정 역량 문제 등 행정의 난맥상을 꼬집었다.
온 의원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자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여러 선배 의원과 입법정책팀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전주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밥값을 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