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I영화제(BIAIF)2025 포스터. 마테오AI스튜디오 제공AI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 마테오 AI 스튜디오의 장편 영화 '라파엘'이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BIAIF)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되며 국내외 영화·콘텐츠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이미 AI 100% 단편영화 '마테오(Mateo)'로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대상을, '목격자(Witness)'로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짧은 시간 안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두 작품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더 프롬프트: 넥스트 드라마'로 상용화되며 국내 첫 AI 영화 OTT 론칭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글로벌 OTT에도 서비스되며 AI 영상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스튜디오는 광고,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확대하며 AI 콘텐츠 활용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파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AI 영상제작지원사업(장편)에 선정되었으며, 100% AI로 제작된 80분 분량의 장편영화로 완성됐다.
이 영화는 독재자의 젊은 시절을 본떠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사령관 '알렉세이'가 신앙에 눈뜨고 구원을 얻기 위해 이중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튜디오 측은 "관객 몰입을 이끄는 서사 중심 작품을 통해 AI 콘텐츠 상업화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마테오AI스튜디오 3명의 감독. 마테오AI스튜디오 제공'라파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AI 영상제작지원(장편)' 지원을 받아 시작하였다. 정주원, 양익준, 문신우 감독이 공동 연출 및 각본을 맡았으며, AI 기술과 서사를 완벽하게 결합한 새로운 AI 영화 제작 모델을 제시한다.
이 영화는 TIFFCOM(도쿄), ACFM, BCWW 등 주요 글로벌 콘텐츠 마켓에서 프리뷰가 공개되어 이미 호평을 받아왔다. 주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프리뷰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ACFM에서는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과 함께 제작 사례 발표에 참여해 "AI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파엘'은 AI 기반 창작이 신인 제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대규모 제작 환경 없이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감독 3인은 "AI에게도 영혼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기술을 넘어 인간 보편의 감정과 휴머니즘 탐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달 진행되는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BIAIF)는 AI 기술 활용 제작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유일 국제 영화제이며, 지난해에도 마테오 AI 스튜디오 양익준 감독의 '목격자'가 최우수 AI 창의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막작 선정으로 첫 공개를 앞둔 '라파엘'은 AI 영화 제작의 방향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제는 2025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