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세종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과 관련해 1조7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조7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안 대비 41억 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숙원사업인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 원과 세종공동캠퍼스 내 바이오지원센터 건립 사업 20억 원 등 신규 사업에도 국비가 반영됐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9억 원도 담겨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에 원활한 행정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충남대 의대, 충북대 수의대가 활용할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 설치 예산이 20억 원 신규로 반영, 인근 기업체와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바이오 융합 허브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비 1억 5천만 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에서 공통화된 규격과 안전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안에 반영됐던 시 핵심 사업은 모두 감액 없이 모두 원안대로 확정됐다.
제천횡단 지하차도 건설 3억 원, 한글문화단지 조성 3억 원,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설계비 3억 원 등을 확보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956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240억 원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도 원안대로 확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154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 40억 원 등 계속사업도 차질없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