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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첫 전주시장 출마선언 "국민주권 정부, 시민주권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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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발전, 플랫폼 도시로"
기본사회 선도, 글로벌 문화
민생과 시민 존중 제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시장 주자들 중 첫 출마를 선언한 조 전 원장은 전주를 전북 발전의 역량을 축적하는 플랫폼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국민주권 정부를 시민주권 전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서 시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승리하겠다"며 "전주를 제대로 바꿔 시민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했다.

조 전 원장은 "전주를 알아야만 전주의 발전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고 전주의 개발이 누구를 이롭게 하는지 알 수 있다"며 '500만 전북인 플랫폼 도시 전주' 구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사회 선도, 글로벌 문화 중심, 일자리·민생 최우선 AI(인공지능), 시민 존중·주권을 시정 전략으로 제시했다. 세부 과제로 만경강 백리길의 K-푸드 클러스터, 드론 택시 프리존, 수학특별도시 조성 등을 꺼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조 전 원장은 "시민의 울림을 바탕으로 간절하게 또 절박하게 달리겠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큰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민선 8기에서 사실상 무산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도 "통합돼야 한다. 가치와 명분만으로 통합되지 않는다"며 "두 지역에 실질적 이익과 이득이 생겨야 한다"고 했다.

우범기 현 시장의 정책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조 전 원장은 "반드시 정책 선거를 하겠다. 핵심은 우범기 시장의 4년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된다. 단순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근거 있는 비판"이라고 했다. 과도한 지방채 발행, 열악한 재정, 시청 출입 차단기 등을 그 사례로 꼽았다.

4선 전주시의원을 지낸 조 전 원장은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와 민주당 원내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조 전 원장이 첫 출마선언을 하면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우범기 시장에 맞서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 의장, 성치두 전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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