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공대구 중구는 경북여자고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 주관 '2025 녹색도시 우수사례' 전국 공모에서 학교숲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녹색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올해 대구에서는 중구 남산동에 자리한 경북여교 학교숲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해 6천만 원을 투입해 경북여고의 노후 녹지에 '사계절 정원'을 테마로 왕벚나무·배롱나무·청단풍·에메랄드그린 등을 심어 750㎡ 규모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경북여고 학교숲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녹지'로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학생과 주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녹색 공간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