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관중의 응원전. 포항 제공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홈경기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포항스틸러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유료 관중 1만572명을 기록하며 2025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1만 명(1만248명·총 좌석수의 71.8%) 돌파'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K리그가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이후 구단 역사상 첫 기록이다. 특히 이 기록은 소도시 연고 구단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항시 인구는 2025년 10월 기준 48만8963명이다.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유료 관중 1만572명을 기록하며 2025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 제공 관중 증가는 구장의 시설·환경 개선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포항스틸야드는 지난 1990년 개장한 K리그 최초의 전용구장이다. 구단은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테이블석과 데크석을 신설했다. 스카이 박스도 리뉴얼했다. 올해는 구장 내 F&B 매장 입점 확대와 함께 화장실, 의무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완했다.
포항스틸러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장 환경을 개선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