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는 25일 죽도시장과 지역 내 대형마트 5곳을 대상으로 김장 필수 품목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포항YWCA 제공사단법인 포항YWCA(회장 김인애)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25일 포항 죽도시장과 지역 내 대형마트 5곳을 대상으로 김장 필수 품목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김장철 물가조사는 겨울철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에 가격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업체들의 부당한 가격 인상 방지 및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현장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추 1포기(2~3kg)을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평균 2600원에 거래되고 있던 것이 올해는 평균 2500원~3천원에 거래됐으며, 전통시장은 지난해 보다 500원이 오른 3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무 1개(1~2kg)는 대형마트가 지난해와 동일한 평균 1700원에 거래됐지만, 전통시장은 지난해 2700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올해는 2천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고춧가루 1kg을 기준으로 조사를 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국산 1kg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2만 5천원으로 판매됐으며, 대형마트는 2만 900원~3만 4600원 대로 지역과 품질에 따라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현장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YWCA 제공
깐마늘 1kg은 8천원으로 전통시장의 가격이 지난해와 동일했다. 흙생강 역시 100g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0원에 거래됐다.
미나리는 1단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평균 54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2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젖갈류(새우육젖1kg)는 전통시장에서 지난해와 같은 1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1만 4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천일염(1KG)은 전통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원이 하락한 1천원으로 거래되고 있었으며, 대형마트는 평균 26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애 포항YWCA 회장은 "이번 조사는 김장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가격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실시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