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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감소" 영동군, 일라이트 제설제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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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제공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보급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해 시범도입한 이 제설제의 환경오염 방지 효과 등이 검증됨에 따라 올해도 제설제 50t을비축하고 제설차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라이트 제설제는 지난해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 지원을 받아 처음 생산됐다.

특히 염화칼슘보다 부식과 환경 피해가 적어 도로와 하천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다른 지자체에도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되면서 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력 등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 가량이 영동지역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일라이트 제설제의 우수성과 효과를 입증해 전국 지자체 홍보와 보급 확대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자재를 적극 활용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제설 장비와 자재 비축 상황, 근무 체계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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