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이용객이 적은 공공시설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는 25일 '저활용 공공시설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저활용 공공시설 실태 점검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공공시설 이용객이 적은 이유로는 시설 환경과 장비 결함 문제가 34.9%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콘텐츠 17.8%,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 13.8%로 집계됐다.
도는 저활용 시설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건물 리모델링, 기능 전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공시설을 만들 당시에는 기대가 컸지만, 일부 공공시설들은 세월이 흘러 오히려 재정 악화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도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시설인 만큼 도민 누구나 잘 이용하도록 문제가 되는 시설은 보수를 거쳐 도민에게 다시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