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부산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대상 7곳 모두가 '2025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평가 제도다.
평가는 3년 주기로 실시하는데, 조직과 인력, 시설, 자료수집, 프로그램 등 전반을 살펴본 뒤 인증을 받은 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전국 인증률은 2017년 64.7%, 2019년 69.2%, 2022년 52.1%였다.
부산 지역 박물관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 대상 기관이 모두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곳은 부산시립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복천박물관, 사상생활사박물관, 정관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7곳이다.
특히, 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등 3곳은 인증제 시행 이래 4회 연속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소중한 유산들이 잘 보존되고, 세계 속에서 위상을 드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