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학에서 '함께 여는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마친 후 참석 학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11월 셋째주 들어서도 '대장동 항소 포기' 여진이 아직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0%, 부정평가는 30%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여론조사에 비하면 긍정평가는 1%p 상승, 부정평가는 2%p 하락해 오차 범위 내 변동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34%),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7%) 등을 들었다. 지난주에 비하면 대장동 사건 관련 문제가 부정평가의 주된 이유로 부각된 것이 눈에 띈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소폭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대로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였고, 국민의힘은 2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6%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상승, 국민의힘은 그대로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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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25년 11월 18~20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2.5%(총통화 798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조사기관: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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