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경남 김해시 장유동 인근 내덕동 용두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토지 등 보상 협의가 시작됐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편입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시작됐다.
보상 협의율은 25%다.
보상 규모는 토지 371필지 42만 4709㎡(토지소유자 504명), 지장물 1578건 등이며 전체 보상금은 1500억 원이 넘는다.
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덕동 일대 46만 9483㎡ 땅에 주거용지 20만 537㎡, 상업용지 1만 5342㎡, 학교용지 2곳, 도로 13개 노선, 공원·녹지 6곳, 주차장, 유수지 등을 조성하는 게 주 내용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천억 원 중 경남개발공사 60%, 김해도시개발공사 40%의 자금을 투입하는 공영개발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이중 주거용지에는 공동주택 3개 단지가 전체 3793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김정호 시 도시개발과장은 "보상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연약지반 개량 등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