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광주의 한 상가 앞에서 발견된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계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광주 남구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상가 테라스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형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즉시 관계당국은 현장 방역을 실시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예찰구역 내 주요 하천에 방역을 강화하고 소독발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광주 남구의 소규모 기러기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