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제공광주신세계가 지역 대표 빵집과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팝업은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7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광주 남구 양림동의 대표 베이커리 '양인제과'의 바삭하고 촉촉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양인제과의 에그타르트는 총 24겹의 페이스트리를 활용한 크러스트와 진한 필링이 특징으로, 오직 광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웬 타르트'(4700원), '초당옥수수 타르트'(4900원), '산딸기 타르트'(4900원)가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양인 타르트 세트'(1만 9천 원·오웬2, 산딸기1, 옥수수1)와 오웬 타르트 4개로 구성된 '오웬 타르트 세트'(1만 8천 원)도 판매된다. 두 세트 모두 선물 상자와 쇼핑백이 포함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오웬 에그타르트'는 양림동의 역사적 인물인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오웬(Owen)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지역의 근대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 양인제과는 커피·빵 등 서양식 식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도운 오웬 선교사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개발했다.
양림동은 지난 1904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의료·교육·선교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 120년 가까이 한국 근대 선교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양인제과는 이번 팝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맛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향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 및 온라인 판매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권혁원 식품생활팀장은 "지역 브랜드 '양인제과'와의 팝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별한 에그타르트를 광주신세계에서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바리에', '스폴골프' 등 지역 협력업체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