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30대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의 한 태권도장 내 여성 관원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증거물을 확보하고 A씨를 붙잡았다.
해당 태권도장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