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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빛 물드는 제주' 크리스마스 빌리지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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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교회 앞마당서 6주간 성탄 축제
뜨개질로 만든 작품 가로수에 장식
초대형 트리에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교회' 지향

지난해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열린 제주성안교회 마당. 제주성안교회 제공지난해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열린 제주성안교회 마당. 제주성안교회 제공
제주의 겨울밤이 성탄의 빛으로 채워진다.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는 오는 11월 29일(토) 부터 내년 1월 3일(토)까지 약 6주간 '2025 제주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개최한다.
 
교회 앞마당과 내부, 지하 전역을 개방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이웃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는 '사랑'과 '기적'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한 결합형 축제로 마련됐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포토존과 성탄 장식이 곳곳에 설치되며, 방문객들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형 전시 부스, 그리고 성탄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성안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대형 트리. 제주성안교회 제공제주성안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대형 트리. 제주성안교회 제공 
특히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트리니팅(Tree Knitting)' 프로젝트가 올해도 진행된다. 성도들이 직접 뜨개질로 만든 작품들이 교회 앞 가로수에 장식돼 제주의 겨울 거리를 더욱 환하고 포근하게 밝힐 전망이다.
 
류정길 위임목사는 "초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제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성탄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성안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회'의 역할을 이어가며,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성탄의 사랑과 평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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