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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만 또 허위 폭파·협박글 4건…경찰, 전담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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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범죄 계속 증가해 적극 대응하기로"

폭파 협박글에 명동 신세계백화점 주변을 조사하는 경찰. 연합뉴스폭파 협박글에 명동 신세계백화점 주변을 조사하는 경찰. 연합뉴스
백화점,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폭파·협박글이 늘어나자 경찰이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 이런 폭파·협박글은 모두 허위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전담팀을 편성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공공협박행위, 주요인사 등에 대한 위해협박행위, 허위정보 조작 유포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월 발생한 폭파 협박은 4건이다. 지난 8일 서울 시내 롯데백화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10개 지점을 수색했고, 9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또 대통령실과 강원 평창군의 한 중학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성 게시글이 각각 올라왔다.

박 청장은 "올해 3월부터 공중협박죄가 신설돼서 형법을 적극 적용해 7개월 동안 41명을 검거했다. 그중 4명을 구속하기도 했다"며 "민형사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담팀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허위 폭파·협박글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해 책임을 묻고 있다. 최근 허위 폭파·협박글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해 4300만원을 배상 받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전담팀 구성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가기동대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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