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청년인구 순이동 현황. 허성무 의원실 제공지난 7년 동안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최다 유출지역은 경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 의원이 '시도별 청년인구(20~39 세) 순이동 현황(2018~2024년)'을 공개했다 .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경기·인천으로의 청년 유입은 50만5767명인 반면, 같은 기간 지역 유출 청년 인구는 54만9500명에 이르고 있다.
2024년 한해 동안 수도권으로 청년 유입은 총 5만5467 명으로, 경기도(3만4459 명), 서울(1만237 명), 인천 (1만771 명)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청년 순유입이 있는 지역은 세종(1765 명)과 대전(64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총 6만2445 명의 청년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이 중 최다 유출은 경남이 1만4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8821 명), 부산(-8550 명) 순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9월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이동'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인구 이동 사유 1위는 직업이며, 2위는 교육으로 조사됐다.
허 의원은 "결국 유능한 대학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면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없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성공이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취업율 증가를 통한 지역산업과 지역발전의 첫 선순환고리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