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저녁 서구 상무지구에서 광주경찰과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술·담배 등 일탈에 노출되지 않도록 광주시가 경찰과 함께 상무지구 일대에서 집중 순찰에 나섰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밤 서구 상무지구에서 광주경찰청과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와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수능 이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청소년들이 음주·흡연·심야 배회 등 일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수능 직후가 청소년 비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라며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경찰 기동대는 상무지구 내 청소년 밀집 구역을 돌며 순찰 활동을 펼쳤다. 비행행위가 확인된 경우 현장에서 지도와 귀가 조치를 하고, 도박·마약·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문을 배포했다.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 정보도 함께 제공해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시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도전과 꿈을 이어가는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