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이녹스첨단소재의 자회사인 이녹스리튬이 11일 충북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오창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4만 평 부지에 모두 4600억 원을투입해 1만 7천평 규모로 지어진 오창공장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1기 공장 준공으로 전기차 4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했으며 잔여부지에 2기 공장까지 증설하면 전기차 100만대분의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충북은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과 수출에서 전국 1위(국내 이차전지의 35.8% 생산)를 기록하는 등 120여개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다.
특히 이녹스리튬이 입주한 오창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오창지역 4개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녹스리튬이 국내 리튬 공급망의 선도기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인 충북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