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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창민 감독 '장기기증' 4명에 새 생명…"따뜻한 시선이 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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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창민 감독 SNS 캡처고(故) 김창민 감독 SNS 캡처
뇌출혈 투병 끝에 4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창민 감독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안겨 줬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7일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심장,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구했다.

기증원 측은 "생명 나눔을 실천한 김 감독과 유가족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의 따뜻한 시선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의 사랑이 사회를 더 밝게 비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7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족 측은 비보를 전하면서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1985년생인 고인은 영화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 등을 연출했다. 영화 '소방관(2024)'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마녀'(2018), '마약왕'(2018) 등에서는 작화팀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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