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제공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한 가운데, 대구교통공사가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능 당일 아침 도시철도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특별 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11일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아침 도시철도 1·2·3호선의 배차 간격을 5~6분으로 단축하고, 각 호선별로 열차를 추가 배차해 상·하행 각 2회씩 총 12회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차 고장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반월당역을 비롯한 주요 역사에 기동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시를 대비해 열차 6개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또 공사는 수험장 인근 22개 역에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들에게 수험장 위치를 안내하고 핫팩을 배부하는 등 수험생 편의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험 당일 오전 도시철도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