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수능 당일 대구·경북 지역은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3일 대부분 지역이 맑고 평년보다 1도~4도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14도~18도 안팎에 분포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10일부터 11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2도~4도 낮고 바람이 강해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다가, 예비소집일인 12일부터는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이 점차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수능 당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다며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2026학년도 수능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명으로 조회하면 시험장별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