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김영훈 노동부 장관 "울산화력 사고 추가 생존자 구조 못해 송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 장관 "한 분의 생존자라도 가족 품에 돌아가도록 최선"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이상록 기자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이상록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와 관련해 김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75시간이 지났음에도 추가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해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구조대원 등이 사투를 벌이면서 매몰자 구조에 노력했지만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무너진 5호기 좌우로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가 있어 대규모 장비나 인력 투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려 전국 최고 전문가를 모셔 숙의를 거쳤고, 유가족들과도 소통을 했다"며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 구조를 병행하는 중에 붕괴 위험이 있는 4·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와 다각도로 발파·해체·구조가 병행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사고수습본부는 HD현대중공업·노동부 전문가와 지혜를 모아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민 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온 나라가 나서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나서 한분의 생존자라도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